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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역] 어머 여기는 꼭 가봐야 해! 동화속에서 나온 듯한 김유정역

SOME BLOG ★/폐역 2017.10.29 19:00 Posted by 송지수 기자                   

김유정역은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자그마한 역입니다. 과거에는 신남역이라는 이름으로 사용되었지만 2004년 12월 이 지역 출신의 저명 문인인 동백꽃을 집필한 김유정의 이름을 따서 김유정역으로 역명이 변경되었습니다. (배우 김유정양 생각하신 분은 반성하시구요~)

 

과거에는 경춘선으로 비둘기호 통일호 무궁화호등의 열차가 이곳에서 승객을 태우고 청량리까지 운행을 했지만 지금은 경춘선 복선전철사업으로 수도권 전철의 일환이 되어 현재는 경춘선 전동 열차가 김유정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경춘선 복선전철 사업으로 새롭게 지어진 김유정역의 모습입니다.

기와집 형태의 모습이 고풍스럽게 느껴집니다.

 

 

김유정역은 다른 역과 달리 역명폰트 및 역내 시설물 폰트가 궁서체로 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람 이름을 사용한 역답게 이런 부분에서도 차이점이 있습니다.

 

 

현 김유정역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걸어가면 구 김유정역(폐역)이 나타납니다.

 

 

 

구 김유정역의 플랫폼이 시작되는 부분에는 '오늘도 기다립니다 어제도 그랬던것처럼'이라는 글귀가 적힌 문이 있습니다.

포토존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오후가 되면 저물어가는 햇빛을 받아 역광 없이 예쁜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됩니다.

 

 

 구 김유정역의 플랫폼에는 철도 시설물들이 중간중간 설치되어 있으며 시설물에는 여러가지 글귀가 적혀있었습니다.

이 시설물들을 이용해서 재미있는 사진을 담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유정역은 남춘천역과 강촌역 사이에 위치해 있는 역입니다.

 

 

김유정역의 역사 모습입니다.

 

 

예쁜 벽화와 김유정역의 마스코트 '나역장'캐릭터의 모습

그리고 주변 자연 환경들이 마치 동화 속에 들어 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작은 시골 마을의 학교같은 느낌도 나지 않나요?

 

 

 

김유정역의 마스코트 '나역장'이 승차권을 들고 있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김유정역의 휴일이었기때문에 역사내부는 관람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김유정역은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일 입니다

 

 

김유정역에는 다른 폐역과 다르게 폐열차가 전시되어있습니다.

과거에 전철복선화사업이 완공되기 전까지 실제 운행했던 기관차와 무궁화호 객차입니다.

 

 

이 열차는 기차 카페와 춘천시 관광안내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역사와 마찬가지로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로 운영되지 않습니다.

 

 

기차가 세워진 반대쪽 선로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와

쉬면서 볼 수 있도록 걸려있는 '시'가 있습니다.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면 스크린도어에 시가 프린팅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것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 입니다.

 

 

'입추'

예전에 추석이 되면 무궁화호를 타고 강원도로 귀성을 가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김유정역의 정기휴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유정역은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김유정역에 오셔서 즐거워하셨고

저에게 대신 사진찍어달라고 부탁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서 조금 놀랐습니다.

 

 

구 김유정 역 전경.

 

폐역은 사람이 찾지 않고 삭막하기만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곳 김유정역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어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유정역

 

오랫동안 잘 보존되고 관리되어 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추억의 기차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작권자 소주미디어, 송지수 기자(sozu0321@naver.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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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역] 17.10.06 벽제역

SOME BLOG ★/폐역 2017.10.06 18:31 Posted by 송지수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교외선에 있는 '벽제역'

 

1961년 문을 연 후, 인근 고양동 주민들과 서울시립승화원을 찾는 조문객들이 이용했던 간이역입니다.

2004년 교외선의 영업 중단으로 인해, 벽제역은 자연스레 폐역이 되고 말았는데요.

 

하지만 지금도 역사와 철길은 남아있기때문에 인근 주민들의 쉼터가 되어주기도 하고,

멋진 사진 촬영 장소로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 입니다.

 

 

벽제역 입구에는 철도건널목이 있습니다.

작년 잠시 교외선에 임시화물열차가 운행했었는데

그 때 군용 트럭과 열차의 충돌 사고가 났던 건널목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기차가 느린 속도로 진행했고

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내려서 대피했기때문에 인사사고는 없었습니다.

 

 

 

 

벽제역 한켠에 쌓여있는 침목입니다.

침목은 철길을 받치는 용도로 쓰이는 물건인데요.

폐침목이 아닌 새 물건인 것을 봐서, 교외선이 완전한 폐철길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언젠가 지금 설치되어 있는 나무 침목들을 대신해 이 녀석들로 교체를 하겠죠.

 

 

벽제역 건물 전경입니다.

역명판만 없다면 그냥 일반적인 시골의 가정집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전형적인 시골의 간이역의 모습.

 

 

승강장에 있는 벽제역 명판입니다.

 

 

벽제역의 승강장 전경입니다.

한개의 승강장과 단선의 기차길만 존재합니다.

 

승강장 지붕은 뜯겨져 나간채 뼈대만 존재하는데

덕분에 파란하늘을 볼 수 있어 그런지, 생각보다 앙상한 느낌은 덜하고 시원한 느낌입니다.

 

 

능곡, 신촌, 서울...

신촌이나 서울역까지 막힘 없이 열차를 타고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철길 주변을 조금 걸어봅니다.

철도 박물관에서 봤던 수동식 선로전환기가 곳에도 있습니다.

잘은 몰라도 전자식 선로전환기와 혼합된 형태인듯 해보이는데

아마도 개조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철도 이음새의 모습입니다.

열차가 저 부분을 지날때 나는 따당따당 소리는 기차여행의 낭만을 떠올리게끔 해줍니다.

 

 

녹슬고 이물질이 많이 묻어있는 선로가

이곳에 열차가 다녀간지 한 참 되었음을 말해줍니다.

 

 

조금 더 걸으니 터널이 나옵니다.

터널 분위기는 음산한게 마치. OCN에서 했던 드라마

 

'운명과 시간이 교차하는 곳' 터널

이 생각나네요 ㅎㅎ...

 

저 터널을 지나가면 80년대로 갈 것 같은?ㅎㅎ'

 

 

 

터널의 바깥쪽은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고 있는 모습입니다.

 

 

터널 내부의 폭은 생각보다 좁아서

기차가 지나가는게 신기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 와중에 사진 좌측하단에 보면

누군가의 이름도 적혀있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아마도 터널을 만드신 분이지 않으실까 추측...ㅋㅋ

 

 

 

다시 벽제역으로 돌아가는 길.

나무 침목에는 버섯도 자생하고 있었습니다.

 

 

기차가 다녔다면 벌써 씨가 다 날아가고도 남았을듯한 민들레

 

 

과연 이곳에 사람이 올까했는데

정말로 인근 주민분들께서 쉬었다 가시더라구요.

 

지난 가을엔 승강장에 고추말리는 모습도 보았는데

올 해에는 또 폐역에서 어떤 모습들을 보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이것으로 벽제역 방문기는 마칩니다.

 

 

패턴 & 패턴

 

 

 

 

소주미디어, 송지수(sozu0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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