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 하나뿐인 버스 노선 폐지, 이게 최선입니까?

SOME 뉴스/일반 2017.10.07 13:45 Posted by 송지수 기자                   

 

 

 

경기도 파주시에서 고양시를 거쳐, 서울 구파발로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이 노선은 파주시 광탄면 일대를 지나는 유일한 버스입니다.

 

그런데 지난 6월 한 버스업체가 이 노선을 인수한 이후, 승차인원이 없어 적자를 피할 수 없다며

지자체에 해당노선의 폐지를 요청하였습니다.

 

 

 

파주시 광탄면 일대의 버스 정류장의 모습입니다.

 

 

 

이 정류장에도 버스는 이 노선 단 하나밖에 오지 않습니다.

이 일대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학생이나, 노인들이 대부분인데

이 버스 마저 없으면 꼼짝없이 발이 묶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역 주민들은 "이 버스 업체가 노선을 인수하기 전까지 지난 40년간 잘 운행되어 왔는데

적자를 핑계로 다른 대안없이 갑자기 노선을 폐지하는 것은 반사회적 기업"이라며 성토하고 있으며

 

이 버스업체가 제안한 노선변경(벽제-중부대-구파발)을 승인해준 고양시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해당 지자체와, 버스 업체는 해당 업체가 운영하는 다른 노선도 갑작스레 변경하여

이용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원성을 사고 있는데요.

 

회사원 A씨는 기존 노선보다 10분정도 더 돌아가서 출근 시간이 늦어졌다며 불편하다고 말했습니다.

 

 

고양시의 다른 벽지 지역에서 운행 중인 버스, 적자를 최소화 하기 위해 미니밴 차량으로 운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이 커지자 뒤늦게서야 고양시는 연간 수억원의 적자보존비가 발생하여, 부득이 하게 333번 버스 노선 변경에 동의를 했지만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파주시와 협의하여 다른 대안의 교통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대안의 대체 교통편을 먼저 확보한 후 신중하게 진행됐어야 할 사안이

성급하게 진행되어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초래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소주미디어, 송지수(sozu0321@naver.com)

 

TAG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