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자락에서 힐링 (산중 다원)

SOME BLOG ★/여행 2017.09.26 04:53 Posted by 송지수 기자                   

북한산 둘레길을 돌다가 자연의 기분을 느끼고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한 한식가게.

원래는 맛집으로 분류를 해야하지만 이곳 만큼은 여행의 일부라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기에 여행기로 올립니다.

 

 

겉으로 보기엔 건물은 평범한 조립식 하우스인데
분위기는 식물원의 느낌.. 여러 가지 식물들이 건물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초록색이 가득한게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전통한옥집 같은 느낌이고요.
테이블 옆에 쌓여있던 참나무 땔감들이 기억이 남습니다.

조명은 한지로 만든 전통 조명의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은은하게 예쁩니다.

 

 

자리에 앉으면 둥굴레차를 내줍니다.
직접 재배한 둥굴레로 만드셨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이곳의 추천 메뉴!
바로 팥빙수입니다.
요즘 설빙이니 뭐니 하는 날고 긴다 하는 빙수들도 좋지만
가끔은  전통빙수가 생각나기 마련이거든요.

이곳의 빙수가 딱 그렇습니다.

꾸밈없는 팥빙수인데 직접 만든 팥이기 때문인지 이곳의 팥은 정말 맛있습니다. 진짭니다!
팥 알갱이가 살아있는 걸 보면 많이 끓인 팥은 아닌 것 같은데
전혀 딱딱하지 않고 식감이 너무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그다음으로는 가래떡을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사장님께서 가래떡을 직접 구워주셨어요.


덕분에 가게 안은 가래떡 굽는 냄새로 가득..
아마 가게 안에 다른 손님들이 계셨다면, 그 냄새를 맡고 가래떡을 주문하지 않고는 못 베길 것 같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누군가가 라면을 먹으면 유혹의 라면 냄새에 너도나도 라면을 찾게 되는 그런 비슷한 경우였습니다.

 

 

조청에 찍어 먹는 가래떡
이 새벽에 또 먹고 싶어지네요. (침만 꼴깍..)

서울이지만 시골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 북한산 자락에 있는 산중다원이었습니다. 



소주미디어, 송지수(sozu0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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